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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NAL 미니멀라이프

<사는데 꼭 필요한 101가지 물건>다 버려봐야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by 어느 NAL 2023. 3. 14.

<사는데 꼭 필요한 101가지 물건>다 버려봐야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저자이야기
계속 집에 머물며 해본 서바이벌 도전, 소지품 제로로 시작해 하루 1개씩 도구를 꺼내는 생활 100일간 해보았어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라는 영화에 추천서를 써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이 계기였죠. 인생을 초기화 하고 레벨 0부터 시작하는 것처럼 강렬하고 신선했어요. 
 


책 이야기
-하루에 딱 1개의 물건만 꺼낼 수 있다. 
-음식물 구입은 괜찮지만 조미료는 카운트한다.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기본 시설은 사용 가능하다. 
-필요한 초기 장비를 최소한으로 설정한다.
-기간은 조건 없이 단 100일로 한다.

하루에 하나씩 늘려간 마음의 목록들 
이불, 칫솔, 운동화, 목욕타월, 후드원피스, 맥북, 손톱깎이, 담요, 책, 바디워시, 세탁기, 냄비, 젓가락, 식칼, 냉장고, 컴퓨터전원, CC크림, 넓은 접시, 청소기, 이어폰, 주방세제, 스킨, 방한레깅스, 스마트폰, 책상, 식용유,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소금, 책, 유리잔, 도마, 방한내의, 수프 볼, 숟가락, 클렌징 시트, 책, 오리털 이불, 세탁세제, 책, 무쇠 프라이팬, 립글로스, 필러, 욕실용세제, 나무주걱, 잠옷, 국자, 스펀지, 공기, 밥주걱, 책, 올리브유, 치약, 스키니진, 후드티, VR고글, 가위, 겉옷, 책, 핸드크림, 드라이어, 버터, 포크, 간장, 설탕, 책, 와인글라스, 참기름, 보드게임, 청소용 클리너, 책, 토기인형, 베개, 기름히터, 볼펜, 욕저 클리너, 편지세트, 욕조 스펀지, 얼굴면도기, 꽃병, 두통약, 작은 숟가락, 실내용 바지, 아이브로우 섀도, 책, 돌돌이 클리너, 통후추, 멀미약, 전기 조리기, 면봉, 된장, 원피스, 피현 두반장, 빨 수 있는 종이타월, 흑초, TV, 산초, 선크림, 랩, 오븐레인지, 가족 선물, 우리집 
 
심플라이프를 실천하던 집에서 원래의 집으로 돌아왔다 익숙한 방에 들어서자 적당히 사고놓 방치했던 수많은 물건의 시선을 느꼈다. 세련되어서 샀는데 쓰기 불현 나무 바구니, 귀여워서 버리지 못하는 수입 맥주캔, 손도 대지 않은 상태로 있는 티 드러퍼, 파스타가 담기지 않은 파스타 상자 
그만해 보지마, 미안해 내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수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고 작별을 고해야겠다. 심플라이프 도전 100일째. 이제부터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아침과 밤을 바꾸는 잠옷 한벌
좋아하는 잠옷 한 벌만 있어도 기분 좋은 밥과 기분 조은 아침을 얻는다. 잠옷을 입으면 밤이 시작되고 잠옷을 벗으면 하루가 시작된다. 잠옷을 입고 벗는 것은 자, 이제 잡시다, 자 잘삽시다 하고 나를 응원하는 행위기도 했다.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옷
맨날 같은 옷을 입는지 확인할 정도로 사람들은 남에게 흥미가 없을 것이다. 혹시라도 누가 놋이 똑같다고 말하면 맞아 나 스티브 잡스 지망생이거든 하고 웃어주면 그만이다. 두번 입으면 질릴 옷을 자꾸 사서 입고 있느니 좋아하는 옷을 불평없이 입는 내가 되고 싶다. 

365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옷의 비결
내가 원하는 것은 마음이 외치는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과 상의하며 하나씩 물거을 정하는 일이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손에 넣은 옷은 정말 좋아하는 옷이 었고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았다. 내게 필요한지 아닌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오래 걸리면 걸릴수록 선택한 물건에 대한 사랑으로 바꾸었다. 끝없는 고민 덕분에 좋아하는 마음의 형태가 또렷해지고, 왜 좋아하는지를 깨우치며 짙은 애착을 품게되었다. 
-오래 고를 수록 애착이 커진다. 

세탁을 잘 버티는 옷의 중요성
튼튼한 옷을 선택하는 것은 곧 오래 입을 옷을 고르는 일이다. 좋은 기분을 만드는 기반이 되고 때로는 친한경적이까지 하다.-튼튼한 옷을 고르면 인생이 편해진다. 

최소한의 생활은 재난 대비 훈련
처음 한두 주는 재난 대비 훈련이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수중에 무엇이 잇으면 좋을까 물론 현실에서 피난한다면 통신수단으로 제일 먼저 스마트폰을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를 위한 재난 물품을 준비할 때는 물론이고 피난민을 도와줄 때도 좋을 현실 체험이었다. -물건 없는 생황이 곧 생존 본능을 깨운다. 

아무것도 없는 방은 시간을 늘려주는 공간 
수마트폰도 TV도 책도 없이 아무것도 없이 텅빈 방에서 지내자 인새의 시간이 우뚝 멈췄다. 처음에는 무료하고 한가해서 괴로웠다. 할일이 없는 압도적인 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여기 있는 것을 무가 아니라 깨닫기 시작했다. 둔해졌던 감성이 점차 예리해졌다.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 속에 '지내는 것' 같았다. 
-방만 비워도 시간은 2배로 늘어난다. 

청소를 부르는 생활
지금까지 청소기를 돌리기 귀찮았던 이유는 가구나 바닥에 놓인 물건들 때문이었다. 정말 아무 부담이 없으니까 자꾸 청소기에 손이 갔다. 편하니까 기분이 좋고, 기분이 좋으니까 계속한다. -물건이 없을수록 청소는 빨라진다. 

귀차니즘이 사라지는 심플라이프 
물건이 적은 방에서는 집중력이 향상되고 업무 효율도 올랐다. 또 뭔가를 귀찮아하는 일이 눈에 띄게 줄었다. '좋아, 메일을 보내야지, 좋아,정리해보자 왜 물건이 줄어들면 이렇게 가뿐해질까. 어쩌면 줄곧 기분을 무겁게 했던 것은 수많은 도구였을지 모른다고 가정해본다. 관리하기 어려운 양의 도구들이 방이나 습관에 의해 몇 개의 블랙 박스를 만들었다. 
-물건이 줄어들면 집중력이 향상된다. 

90%는 안쓰는 물건이었다. 
삶이 100개의 물건으로 충분히 채워진다고 생각하자 오싹해졌다. 지금까지 집에 있던 물건이 90%이상이 100일간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깨달아서였다. 가지고 있는 물건 대부분이 거의쓰지 않는 물건이었다. 쓰지 않는 물건이었다. 쓰지 않는 것이 곧 필요 없는 물건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건의 90%는 버리도 문제없다. 

100개의 아이템은 100개의 나를 아는 일
인간에게 필요한 100개의 물건과 내게 필요한 100개의 물건을 전혀 다를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현실적으로 무엇이 있으면 살 수 잇는 지를 이제껏 알 기회가 없었다. 필요하다고 주입된것, 혹은 믿었던 것도 많았다. 
하나하나 윤곽을 더듬어가는 느낌으로 물건들을 모았다. 물건과 떨어지는 것을 마음의 옷을 벗기는 작업이다. 
-생활을 줄이면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 

소중한 물건을 평소 사용하는 행복
반드시 필요한 물건을 하나 고르는 것은 여러 장르에서 넘버원을 고르는 셈이었다. 한정된 물건 중에 너로 정했다고 말할 수 있는 상대는 꼭 가슴 뛰는 물건이었으면한다. 그래서 일부러 용기를 내 아까워 쓰지 못했던 물건을 열심히 골랐다. 하루하루 소중한 물건을 쓰는 것은 매일 소중히 여기는 하나의 메시지가 된다. -소중한 물건 쓰기가 매일을 귀하게 한다. 


책을 정리하며 
다 버려봐야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저자의 이야기 0에서 100일동안 진정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다시 한번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불필요한 것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지도 돌아 볼 수 있다.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늘어 났다고 한다. 왜 시간이 늘어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것에 자유하고 무인 공간에서 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100일동안 저자가 구입한 물건 리스트 중에 공감이 되는 부분도 공감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루 하루 내게 무엇이 필요하고 불필요한지를 발견하고 우리의 생활 속에 얼마나 불필요한 물건에 둘러쌓여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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