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욕심을 비우고 취향을 채우다>
저자 이야기
에세이스트이자 정리수납 전문가이다, 도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 예술학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정리 수납 어드바이저 1급을 취득 후 인테리어 여행과 요리법을 소개하면서 편안하고 경쾌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저 자즌 30권이 넘는 라이프 스타일과 대만 관련 책을 썼다.
나이를 먹는 만큼 더 매력적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 집에 돌아가던 전철 창에 비친 40대 찌든 얼굴을 하며 돌아가는 자신을 보며 어떻하면 좋을까 하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는 가장 먼저 애쓰고 있던 것을 딱 끊으면서 시작되었다.
누군가를 동경하고 따라하려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주변과 웃으면서 지내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나이라는 커다란 담 앞에 머뭇거리며 고민하고 새로운 앞날에 헛발을 내딛으려는 분들에게 너무 애쓰지 않는 삶에 대한을 담아냈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과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는 공간 꾸미는 법을 이 책에서 집구석구석 따라가며 만날 수 있다.

책 이야기 중
책상 하나로 나만의 공간이 생기다
지금까지는 식탁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곳이 볕이 잘 드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식사할 때마다 많은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 솔직히 귀찮았고, 일이 암ㄴ힝 겹치면 온오프 전환을 하기 어려운 적도 있었습니다.
공간을 만들 때, 방마다 어떤 기호를 목적에 맞출까라고 폭넓게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 작업방을 만든 덕분에 일과 집안일, 나만의 시간이 나만의 장소로 완전히 구분되어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업실에서 계속 글을 쓸 의지가 생긴 것도 기쁨입니다.
쓸 만한 물건만 솎아내기
한 곳에만 머무르면 아무리 신경을 써도 물건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벅차다'는 말처럼 소지품이 부담감을 느낄 만큼 늘어났기 때문에 약 1년간 한 곳씩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재검토하면서 지금 나에게 어울리지 않거나 필요 없게 된 것만을 줄이기로 정리했습니다. 서럽 하나나 세면실, 신발장 등 작은 것부터 살펴보았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판단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물건 정리의 기준
1. 같은 용도의 물건이 중복되어 있어서 아무거나 사용하고 있다.
2. 속옷, 타월, 행주 등 소모품 같은 것은 손상 여부로 판단해서 정리한다.
3. 20~30대에 쓰던 것으로 지금은 어울리지 않게 된 스타일은 후배에게 주었다.
방에 향기를 입히다
좋은 향기를 맡으며 살고 싶어서 방따라 달리하여 향기로 방을 구분하여 보았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몸의 긴장을 풀고 진정할 수 있는 향을 만나고 싶습니다.
잘 짠 시간표, 즐거운 일상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회사에 다니는 남편의 맞춰 아침형 인간으로 살고 있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강약을 정한다' '해야 할 일을 정한다' '시간을 세분화 한다.' 이 3가지를 염두에 둡니다. 먼저 아침 일찍 일과 가사 등 그날 해야 할 일을 모두 써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몇 가지 단계가 있다면 포함하여 상세히 적습니다. 그런 다음 시간표를 짭니다. 45분 일, 15분 휴식으로 오전 중에 세타임, 시간을 쪼개 집중해서 일할 수 있고, 다른 일로 빨리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그날 해야 할 일70% 정도를 오전에 끝낼 작정으로 일합니다.
30대와 큰 차이는 다음 날을 위해 여력을 남겨두는 점이랄까요.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까지 일하지 않고, 놀지 않습니다.
바쁠 때 하는 컨디션 관리
38세부터 몸이 변했습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쉽게 피곤해져서 중년이 되는건가 실감했습니다. 30대와 같은 페이스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나한테 맞는 활동과 라이프스나일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서글프게도 마흔이 넘어 제때 잠을 자지 않으면 몸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몹시 바쁠 때는 가장 먼저 TV를 보거나 SNS를 하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마음을 안전시키려면 체력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더욱이 생활 전반을 '체력 유지하기'로 전환하였습니다. 식사든 맵시 있게 옷 입기든 이것저것 손대지 않고 일을 줄여 나갔습니다. 같은 것을 반복하면 실수나 실속 없는 환경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 1~2일은 단호히 일찍 일을 마칩니다. 바쁠수록 체력을 부지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생 선배가 가르쳐 주었거든요.
아는 즐거움, 늦 공부에 빠지다.
내가 어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마흔을 앞둔 무렵니다. 친구들이 아이를 키우느라 한창 바쁠 때,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망설였지만 잠자고 있을 가능성을 믿기로 했습니다. 50대 여성 분도 공부는 물론이고 재미있다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기도 하면서 유연하고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만, 서두르지 말고 오래도록 배워볼까요.
배움에서 '좋아함' 찾기
배우는 '좋아함'을 만나기 위한 문턱입니다. 꾸준히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배우는 거라면 1회 레슨이 적당합니다. 마음에 들면 해보고 느낌이 오지 않으면 다른 곳을 찾아보세요.
글을 정리하며
이제 나도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다. 벌써 내가 마흔을 앞둔 나이가 되었다니 생각을하면 가끔 놀라기도 한다.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 놀라고 있는 나다. 30대 후반인 나이에 이제 40대 입문하기 전 30대에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찾아가고 싶다.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삶을 가꾸는 일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글의 저자처럼 나이가 드는 것 중 어려운 건 체력이 문제다. 그래서 오전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하루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 같다. 45분 일하고 15분 쉬고 3번 쪼개서 리듬 있게 나도 적용해 보아야겠다. 아침 시간에는 정말 체력이 떨어지기 전 전투적으로 오늘 하루 70%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 오후 시간에는 아이가 오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전 시간에 집 정리 청소는 30분 컷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둔다.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오늘 하루도 후회 없이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내가 되길 원하며 오늘 독서와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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