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리지 않는 청소법>
코로나19 이후 전염병의 시대를 겪으며 개인위생이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개인위생뿐만 아니 청소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이야기
저자는 일본인 병원 청소 전문가이다. 어느 날 담당 할머니의 병실을 매일 나름대로 열심히 청소했지만, 할머니가 세균 감염으로 사망하면서 질병과 청소의 연관성을 분석, 건강을 지키는 청소법을 담은 도서이다.
책 이야기
질병에 걸리지 않는 청소법이 있다. 제대로 된 청소를 해야 효과가 있다는데 저자만의 노하우로 청소법을 소개해 준다. 특히 책 내용 중 우리 집 공간별 청소법은 매우 유용하다.

책 내용중
병을 예방하는 청소는 쉽게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
건강을 지키는 청소법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수를 0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것과 공존하면서 사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어디를 어떻게 청소하면 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게 되면 시간과 노력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병을 예방하는 청소는 얼마나 꾸준히 하는지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청소를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적당히
할 수 있는 데까지
큰맘 먹지 말고 하자
나도 항상 이렇게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다.
할 수 잇는 것부터 조금씩 해보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에 있는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시작해 보기 바란다.
큰 결심 따윈 전혀 필요 없다.
큰맘 먹지 않고 하다 보면 습관이 되기 쉽고 습관이 되면 이후에는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게 된다.
- 화장실은 부지런히 청소하여 청결을 유지하고
- 물건은 최대한 꺼내 두지 않도록 수납해 손으로 만지는 부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애초에 청소의 기본은 오염을 모은다 회수한다의 반복이다. 이공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힘들어 빡빡 닦지 않아도 되며 온 집을 다 청소할 필요도 없다.
모든 장소를 똑같이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먼지가 모이기 쉬운 장소를 중점적으로 청소하자
그렇게 해서 먼지의 포함된 곰팡이, 바이러스 등으로 병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자
매일 사용하는 청소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도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다.
사용하는 청소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우선 먼지통과 필터를 의심해 보자 그리고 먼지통이 가득 차기 전에 정기적으로 교환하거나 세척하는 습관을 기르자
물을 사용하는 세면대, 주방, 욕실 부근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증식하기 매우 쉬운 장소다.
그래서 질병 위험을 줄이려면 이 세 가지 영역의 청결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세면대 주변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것은 무엇보다도 녹농균이다. 혹시 칫솔을 사용한 후 젖은 채 방치하지 않는지 떠올려 보자. 칫솔에서 잡균이 먹고 자라기 충분한 양의 양치 찌꺼기 (양분)와 수분이 존재한다. 아무리 흐르는 물에 씻어도 젖은 채 방치하면 잡균의 소굴이 된다. 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양치 중에 침 등의 물이 세면대 주변에 떨어지기 마련인데 만약 세면대 주변에 떨어져 있는 물방울을 닦아 내지 않고 방치하면 녹농균이라는 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 세면대를 사용하고 난 뒤 주변에 튄 물방울을 바로 닦아내는 습관을 기르면 큰 도움이 된다.
행주와 식기는 미루지 말고, 모으지 말고, 바로 세척! 조리 중에 싱크대 주변을 행주로 닦아내는 사람이 많은데 행주를 잡았던 손으로 조리를 계속하면 식품에 잡균이 붙어 식중독의 원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조리 중에는 행주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행주를 만졌다면 만질 때마다 비누로 씻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한 후의 행주는 매일 밤 반드시 소독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건조해야 한다. 사용한 씻기를 쌓아 두면 칫솔과 마찬가지로 가득한 영약분과 수분을 바탕으로 세균이 증식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은 17분에 한 번
장염 비르리오는 8분에 한번
황색포도상구균은 27분에 한 번의 빈도로
세포 분열하므로 만약 1개에서 시작해 다면 몇 시간 후에는 균 수가 1~2만 개에 달하게 된다.
사용한 식기를 반나절 방치하게 된다면 최저 4~9시간 동안 싱크대 안은 상당한 수의 잡균이 증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릇을 닦는 것만으로는 제균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 식기에 음식을 담아 먹게 된다면 매우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여 식기는 가능하면 먹고 난 후 바로 닦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침실과 이불을 깨끗하게 해서 인플루엔자를 막아라
집 안에서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장소는 어디 일까? 바로 침실이다.
먼지 양도 거실 등에 비해 많다. 그리고 인플루엔자 비말은 한번 바닥에 떨어진 뒤에도 에어컨의 기류나 청소 중 기류를 타고 다른 먼지가 흩날릴 때 공기 중으로 흩날린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먼지 양이 많은 침실을 제대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할 때는 높은 장소에서 낮은 장소 순으로 청소하자
높은 장소부터 하는 이유는 낮은 장소부터 먼지를 제거하면 높은 곳을 청소할 때 먼지가 밑으로 다시 떨어지기 때문이다.
청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가습이다.
방의 습도를 50~60% 유지하면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습도를 60% 이상하면 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습도를 너무 높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왜 가습이 인플루엔자 예방에 유효할까?
인플루엔자 바일러스는 높은 습도에 약할 뿐만 아니라, 재채기나 기침의 비말이 공기 중의 수분을 만나면 무거워져서 바로 바닥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입이나 코에 비말이 닿기 전에 바닥에 떨어지면 바이러스 감염 확대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바닥에 떨어져도 매끄러운 평면에서 24~48시간 생존할 수 있다. 침구를 햇볕에 말리는 것은 가능한 일주일에 1~2회 정도하고 시트 베개 커버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교체하자
모든 알레르기 예방에 해당되는 말이지만 청소 예방법은 무척이나 장기전이다.
청소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지속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가능한 곳을 가능한 범위에서 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 보록 노력하자
책을 정리하며
이 책은 청소는 날을 잡아서 하는 대청소가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지속적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가능한 곳을 가능한 범위에 서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자고 한다. 무슨 일이든 성실히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를 본다.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위생을 신경 쓰며 살고 있다. 매일 작은 일부터 우리의 일상의 무대인 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꾸준함이 필요한 청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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