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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NAL 미니멀라이프

버리니 참 좋다, 적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오후미 부부의 미니멀리스트 일기

by 어느 NAL 2021. 12. 5.


" 물건만 줄였을 뿐인데
정체된 인생이 풀렸습니다"


"예쁜 것이 좋아
받을 수 있는 건 받아 놓자
아까우니까 놔두자"





저는 예쁜 물건을 좋아합니다. 옷, 액세서리, 가방, 소지품 등 직장을 다니던 시절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로한답시고 아이쇼핑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선물을 많이 했습니다. 그뿐 만 아니라 필요와 불필요를 생각도 안 해보고 누가 물건을 주면 받을 수 있는 건 받아야지 생각했고 그런 물건들이 아까우니까 버리지 못해 쌓아 두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쌓아둔 물건들이 내 눈에 띄면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여져 갔습니다. 제가 미니멀리스트를 결단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주변에 얼마나 많은 물건들로 둘러싸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미니멀리스트란 최소주의를 뜻하는 '미니멀'
'미니멀리즘'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한 마디로 '최소 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맥시멀 리스트였던 내가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외국에서 생활을 해야 하고
한곳에 오래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기에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 옛 습관들을 버리고 찾았던 것이 미니멀리스트입니다.물건수를 무작정 줄여 나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되도록 늘리지 말고 줄이며 물건 관리 능력과 언제든지 이사 갈 때 홀가분하게 떠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미니멀리스트 관련 책을 읽어 나가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언젠가 버릴 박스'






'언젠간 버릴 박스'는 버리고 싶지만 버리지 못하는 것들을 고민하지 않고 언젠가 버릴 박스에 넣어 두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구니 안에는 큰맘 먹지 않으면 처분할 수 없는 물건을 넣어 둡니다. 시간이 지나도 꺼내지 않고 사용하지 않으면 처분하는 방식입니다.




친정집에 방치된 물건을 정리하다.





결혼 전 다시 친정 생활을 할 것처럼 정리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그냥 방치였지요. 대학시절부터 모아 왔던 책(지금은 대부분 e-book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과
추억이 담긴 물건 등 친정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추억이 가득한 물건은 되돌아 볼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좋아진 점



집안일이 좋아졌다.

물건이 줄고 물건 놓는 곳이 정채해져 있어서 사용하면 바로 치운다. 그 덕에 ' 정리'라는 작업이 사라져 청소도 무척 편해졌다.
예전에는 싫었던 집안일이 요즘은 좋아하는 일이 됐다.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

이전에는 집안일 분담으로 자주 싸웠지만 집안일이 좋아진 덕에 내가 먼저 집안일을 하게 돼 눈에 띄게 싸움이 줄었다.


매일 기분 좋게 생활하게 됐다.

집안을 깨끗이 유지하니 짜증 나는 일이 줄었다. 차분하게 보낼 수 있는 우리 집이 좋아졌다.







Book, 버리니 참 좋다는 그림일기를 통해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그려나간 책입니다.
가볍게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접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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