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사람을 읽는 심학적 기술
상대를 관찰해 추론하는 일은 누구나 가능하다. 이때 중요한 점은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상화 교류를 통해 상대의 몸짓 신호에 숨겨진 심리를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먼저 두 가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 자아인식 : 자아 인식으로 고정관념과 선입견 버리기
- 이해심 : 여러 각도에서 상대의 마음 헤아리기
상대의 말과 행동을 살펴 의중을 읽는 맥락적 사고를 하난의 표준 절차로 귀납하면 크게 관찰, 분류, 분석, 탐색의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관찰 : 자신의 직감을 바탕으로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인다.
한 사람의 행동거지를 관찰해 상대가 우리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단계이다.
우리는 때로 한 사람에게 큰 호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면서 그 이유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정으로 한 사람을 이해하려면 상대를 관찰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나부터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단계에서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모든 상호작용에 임해 열린 마음을 유지하면서 현재의 상태에 집중해야 한다. 복잡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자주 연습하다 보면 디테일을 관찰하는 능력과 반사적 판단을 제어하는 능력을 쉽게 기를 수 있다.

분류 : 상대의 습관적인 행동과 이상 행동을 분류한다.
일정 시간을 교류한 후에는 상대의 행동 특성을 분별해 '습관성 해동'을 알아내고 이를 통해 그의 평소 모습을 가정해보는 단계에서 돌입한다. 다시 말해서 상대의 습관성 행동을 지표로 그 사람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지를 분별해 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상대에게 아랫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상대는 성격이 급한 사람일 수도, 또 어쩌면 조금 초조한 상태일 수도 있지만 이는 중요한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대가 갑자기 입술을 깨무는 행동을 멈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는 분명한 이상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는 분명한 이상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한 가지는 입술을 깨물기를 멈췄다고 해서 상대가 초조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쩌면 상대는 더 초조하거나 화가 났거나 아니면 기장이 풀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상대의 마음이 바뀌면서 습관성 행동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이 단서를 잡았다면 이제 상대의 마음이 바뀐 원인을 찾을 차례다.
분석 :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분석하려면 단순히 상상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이미 수집한 사실을 기반으로 그 배후의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과거의 경험을 보조 수단으로 삼되, 이를 맹신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보디랭귀지와 반응은 저마다 다른 법이니 말이다.
사람의 행동이나 말에서 상대 의중을 파악할 줄 아는 사람은 절대 상대의 한 가지 행동만으로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탐색 :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호의적 탐색을 펼친다.
분석을 통해 상대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면 이제는 기술적인 탐색으로 어느 가설이 맞는지를 살펴볼 차례다.
말과 행동을 살펴 당대의 의중을 헤아리는 일, 일명 통찰력은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다.
어떤 이는 상대를 관찰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분류해낼 줄 알지만 이를 분석할 줄 모르고, 또 어떤 이는 분석은 할 줄 아니지만 기술적으로 탐색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는 통찰력이 하루 이틀 새에 만들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성적인 사고로 상대의 말과 행동을 살펴 의중을 헤아릴 줄 알면 저마다의 다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상대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아 인식'을 바탕으로 '이성' 적으로 상대를 대하려는 마음 자체가 상대를 지지하고 인정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인데, 이는 서로를 지지하고 존중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감성과 이성을 겸비한 사고, 섬세한 관찰력과 기술적 응대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릴 수 있으며, 서로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상대에게 더욱 따뜻하고 시원시원하다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말과 행동을 살펴 상대의 의중을 헤아리는 일은 단순한 처세법이 아니라 선의를 내포한 예의다.
글을 정리하면서..
상대의 의중을 헤아리는 일은 단순한 처세법이 아니라 선의를 내포한다고 한다. 선의.. 참 중요한 말이다. 나는 왜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은가? 내가 편하고 싶어서 그리고 불편한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상대를 오해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 같다. 상대를 알려면 자아 인식이 선행돼야 하는데 나는 그 자아 인식이 부족해 상대를 오해하고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경우가 적잖게 있는 것 같다. 아니 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선입견을 버리기란 쉽지 않다. 왜? 습관이란 게 무섭다. 습관적으로 사람을 판단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원하는 바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길 원한다. 객관적 이성적 판다. 감정적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내 주관은 성숙하지 못한 부분이 많기에 그 연약함이 상대를 집어삼킬 때가 있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를 통해 객관성과 이성적 사고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길 바란다.
Book,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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