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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NAL의 공부

기록의 쓸모,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by 어느 NAL 2022. 1. 2.


일을 잘하고 싶어서 기록을 시작했다.
일에서 시작한 기록이 어느덧 내 삶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잘 살기 위한 기록으로 남았다.
[기록의 쓸모] 중



관찰력과 순간을 놓치지 않고 쥐는 능력이 중요하다. 내 손에 쥐고 내 손에 담고, 내음에 담아두는 능력,
이것을 내 한계를 보안해 줄 기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된다.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13년 정도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진행 중이기도 하고 기록을 통해서 나의 1년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와 기억을 잘 못하는 나의 삶을 조금 윤택하게 도와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기록의 습관은 좋은 습관임이 틀림없음을 느낀다.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기록의 쓸모] 중



저자처럼 나도 기억력이 좋지 않다. 너무 잘 까먹어서 가끔 무서울 정도라는 말이 너무나도 공감이 된다. 아기를 낳고 나면 더 한다고 하던데.. 정말 더한 것 같기도 하다.
저자는 작은 수첩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며 들리는 대로 적고, 저녁에 집에 오면 모르는 내용을 검색해서 공부하고 다시 블로그에 기록해 두었다고 한다.
기록이란 삶을 조금씩 성장시키는 도구가 된다.

​저자의 소셜 미디어는 채널들을 지나 자신의 감정을 담은 메모장으로 형태를 바꾸어 갔다.

1업무일지
2블로그
3페이스북
4인스타그램
5브런치
6영감노트
*7영감노트 인스타그램: 이미지나 영상을 놓치지 않고 잡아두기 위해 만듦, 길을 가다 눈에 띄는 간판이나 포스터 등이 있으면 곧장 사진을 찍어 이곳에 올리곤 함.
8여행노트
9구글 문서
10아이폰 카메라, 야시카 카메라


업무 시간에 한 줄:
일에 대한 배움의 기록
[기록의 쓸모] 중



일을 배우는 방법은 다양하다. 사람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자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이고 빠른 방법을 신뢰할 수 있는 리더에게 배우는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그런 리더가 있었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틈틈이 적어두곤 했다고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건 인생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일인 것 같다.


내가 기록한 상사의 피드백,
상대방에게 기록될 나의 피드백
[기록의 쓸모] 중



피드백의 뜻은 ‘결과를 알려주어 앞으로 일어날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난 일의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 나은 혹은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피드백의 목적은 ‘ 더 나은 결과’다. 후배가 들은 피드백이 누군가에게는 (분노와 오기 같은) 엄청난 자극이 되어 더 나은 아웃풋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런 피드백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는 어렵다.
서로의 인간적인 관계만 나빠지기 십상이다.

​3년 이상 피드백이 무성한 곳에서 지낸 적이 있다.
피드백은 한 끗 차인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내거나 나쁜 결과를 내거나 피드백은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그리고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오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드백의 궁극적인 목표는

1 좋은 환경과 좋음의 기준 만들기 : 팀원들이 함께 끌어올려 주고 환경을 만들어줘야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2 사람에 대한 이해하기 : 사람에 대한 이해는 어떤 일에서든 빼놓을 수 없다.

3 나의 감정 객관하기 :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객관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한다.

4 의도를 설명하고 설득하기 :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말고 의도를 분명히 밝히는 것.

5 생각할 빈틈 준기 : 이미 머릿속으로 결론을 내려놓고 시작하는 대화가 최악인 것 같다. 상대방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자.

​‘내 딴에는 할 만큼 했어’라고 항변하지 말고, 나은 결과를 위해 피드백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간단명료해야 하고 상상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작은 문장 하나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쓰는 것.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이런 것 아닐까요?
[기록의 쓸모] 중



커뮤니케이션은 나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즉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는 것이 본질이다. 나만 이해하는 말이 아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글과 말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면 한다.

모방.
좋아하면 똑같이 따라 하고자 하는 욕심.
그 안에서 찾는 나만의 것.
[기록의 쓸모] 중



‘좋아하는 것’, ‘나만의 것’을 찾을 때 공동적으로 나오는 키워드 중에는 ‘모방’이 있다.
나만의 것을 찾고 싶을 때, 미친 듯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싶다면 좋아 보이는 대상, 멋져 보이는 대상을 똑같이 따라 해 보라는 것이다.

​표절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 이 작가가 왜 이렇게 했을까? 이 감독은 왜 이렇게 했을까?’ 계속 나에게 묻고 탐구하며 나만의 것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모방으로 시작한 행동이 어느새 나만의 것으로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1 잘하는 것을 모방하기
2 그 안에서 나만의 것 발견하기
3 관찰 그리고 생각 더하기, 나만의 관점으로 만들기
4 나만의 언어, 색깔 입히기
5 그리고 거침없이 표현하기

​나만의 언어 나만의 색깔을 찾는 것은 더 어렵겠지만. 하지만 치열하게 고민한 만큼의 결과물을 내 언어로 바꿀 수는 있을 것이다. 찾고 모방하는 과정에서 서투르게나마 나만의 언어로 바꿔냈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 아닐까.


/영감을 모으는 방식/
1 스마트폰 메모 앱, 녹음 앱
2 인스타그램 ‘영감 노트’
3 유튜브 재생 목록과 인스타그램 저장 기능
4 매일 밤 정리하는 시간


​“영감을 발견하려면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무엇이 좋았는지 스스로와 대화를 나눠야 하며, 내 활동 범위보다 더 넓게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영감을 얻으려면 시간을 내야 한다.”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을 만들어주기 위해 제가 수집한 것을 보여줘요. 제 수집의 이유는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서죠”
-다큐멘터리<아타미 준의 바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이 질문은 내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번역된다. 남의 언어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언어로 살아가기 위해 나는 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지 않아서. 기록은 달리기 같다. 꾸준히 할수록 근력이 붙어 ‘기록형 인간’이 된다. 기록을 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이 생겼고(전보다) 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집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소한 것들을 흘려보내지 않아 내 일에 활용할 자신이 많아졌다.

기록이 습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왜 쓰고 싶었는지를 기억하자.
둘째 어디에, 어떤 도구로 써야 할까? : 도구를 정하는 것은 기록을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준비 요소 중 하나다.

기록의 체력
습관이 만들어지려면 기본적인 체력이 있어야 한다. 기록에도 체력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기록 체력을 기르는 법? 매일 하는 힘을 기른다는 점에서는 습관들이기와 다를 바 없다.
매일 관찰하고 그에 대해 내 시작으로 적어보는 과정을 쉽게 하려면 내가 흥미를 느끼거나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 사진을 찍든, 글을 쓰든, 영상을 만들든 조금은 덜 힘드니까. 스스로 기록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몸에 맨 것이다.

​기록에는 힘이 있다. 어떤 형태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도 하고 개인적 성장과 타인과의 관계의 신뢰성을 형성하기 하고 나에게는 블로그가 그 기록의 첫발이다. 즐겁게 블로그를 통해 기록해 나가고 싶다.








Book, 기록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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