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나의 데일리 청소 루틴
나는 미니멀라이프 적인 삶을 지향한다.
청소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아침 아이를 등원시킨 후 나는 청소와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
아이 등원은 9시 하원은 1시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4시간 이 시간은 나에게 황금 같은 시간이다. 그래서 게으르게 늘어져 있기보다는 효율적 효과적으로 시간을 보내려고 발버둥 치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이를 낳고 난 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아이 중심적 생활을 하다 보니 나를 뒤돌아 보지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물론 그 시간 아이를 충분히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감사하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유치원도 가고 혼자서 그림책을 읽고 욕조에서 노는 시간 그리고 혼자 낮잠을 자는 습관까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나에게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유치원은 집 앞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 금방 준비시켜서 보낼 수 있다. 가까운 게 최고다.
아이는 남편과 번갈아 가면서 등원을 시킨다.
등원을 시킨 후 집에 도착하여 커피 한잔을 먹은 후 나의 매일 청소 루틴이 시작된다.
첫 번째, 모두 제자리
동요 중 모두 제자리~모두 제자리~우리 모두 제자리~라는 노래가 있다.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논 후 이 노래를 부르며 정리를 유도하기도 한다. 그러면 아이는 신나게 물건을 제자리에 넣어둔다.
이 노래 가사처럼 모든 물건에는 제자리가 있기에 모두 제자리 하면서 나는 물건을 제자리에 옮겨 놓기 시작한다.
선반 위나 식탁 그리고 밤에 정리 못하고 나와 있는 물건을
모두 제자리에 넣어 둔다. 그러면 우리의 공간은 한결 가벼워진다.
그리고 밤에 설거지해 두었던 각 식기들도 제자리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만 식기를 꺼내어서 사용한다.
마른 식기는 바로 넣을 수 있도록 습관화하고 있다.
빨래는 청소 시작 전 먼저 세탁물을 분리하여 세탁기에 넣어 둘려 둔다. 청소가 끝내고 여유 부리고 있으면 세탁기는 자기 역할을 맞히고 나를 기다려 준다.
두 번째, 먼지를 제거한다.
집에 청소기가 없다. 사실 있었으나 고장이 난 이후 구매하지 않았다. 그래서 먼저 빗자루를 사용해서 눈에 보이는 큰 먼지들을 먼저 제거한 후 청소포를 사용하여 집안 곳곳의 먼지를 제거한다. 바닥 물걸레 질은 일주일에 1번 정도하고 있기에 데일리는 아니다.
세 번째, 화장실 청소
여기 화장실은 대부분 건식화장실이다. 샤워장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화장실 청소는 기본 하루에 한 번 꼭 한다. 변기를 매일 닦지 않으면 위생적 문제와 냄새가 올라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하루 5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매일 한다.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전담으로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청소가 끝나면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그리고 화분 흙 상태를 확인하여 물을 공급하여 준다. 집안에 식물을 바라볼 때 마음의 안전감을 준다.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있다.
이 시간보다 더 축소 될 때도 많다. 모두 제자리 물건만 있다면 청소 시간은 더 많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어느 NAL 365일 1일 1 비움 1/26-2/4 35개물건 비움 >

지퍼가 고장나서 비움

유행이 지나고 변한 체형이 맞지 않아 가까운 지인에게 나눔

반찬통 2개 집에 반찬통이 많이 있어 필요한 지인에게 나눔

부러진 삔 잘하지 않은 머리띠 비움

선물 받았지만 신지 않는 양말 비움

선물 받았지만 아이가 불편해해서 비움

내 체형에 맞지 않은 옷 비움 가까운 지인에게 나눔

5년째 잘 입지 않은 검은 티셔츠 비움 청소할 때 사용하기

보풀이 많이 일어나고 체형에 맞지 않은 옷 비움

아이와 장난감 정리한 후 겨우 1개 비움 ^^
해외 생활 이야기

내가 사는 키르기스스탄의 길거리 음식 '블린'이다.
10개에 70솜 한국 1000원 정도이다.
내 생각에 이 음식은 한국의 붕어빵 같은 느낌 여기서 사람들이 줄 서서 사서 먹는다.
한 개씩 사서 먹는 사람도 있고 여러 장을 사서 먹는 사람도 있다.
한 개씩 사서 먹을 때 초코 시럽 또는 딸기 시럽을 발라 주는 곳도 있다.
붕어빵 맛집이 있듯 여기도 블린 맛집이 있다.
소소한 생활에 감사하며 사는 나와 우리가 되길 원하며 이글을 맞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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