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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NAL 부모 공부

불량육아, 시작은 온몸으로 끝은 발로 하는 책육아

by 어느 NAL 2021. 12. 13.


1장 하버드대 변명학부 합리화과에 재학 중인 엄마들에게

뭔가를 하기보다 내려놓기가 수백 배 힘들다
'희생' 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욕심'
'엄마표'라는 이름으로 변질된 '공부'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왜곡 된 '과한 기대'

내가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고, 할만한 건 그날 바로 실행에 옮겨 환경을 바꿔 주면 내 삶이 달라진다. '안된다, 못한다, 힘들다, 외롭다'는 말 해봤자 인생,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 내몸이 힘든 일, 무한한 희생이 필요한일, 녀석을 힘들게 하는 일은 그 아무리 유명하고 대박이고 개나 소나 다 해도 난 하지 않는다. 난 소중하니까!

내 아이를 읍씨 키워야 하는 이유

내가 비싼 교구를멀리하라는 이유는 그 교구 자체가 아이의 창의성을 망가뜨려서도 해로워서도 아니다.

비싼 걸 집에 들이는 순간 애미는 그에 상응하는 비싼 '기대'와 '바람'더 함께들인다.

난 수십 수백 비싼 교구 값을 7~7개월째 욕하면서 삥 뜯기는 생활이 아닌 10만원짜리 대박 중고전집을 발견하고 그 순간 바로 현금 결제할 때의 개운함을 느끼며 산다. 교구수업, 학원과 함께 병행해서는 절대 책육아 성공할 수 없다.

사회성 핑계로 애 끌고 다니지 마라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이가 갖춰야 할 진정한 사회성은 애미와 자식, 단둘만의 긴밀한 애착! 그거면 땡이다. 습자지 한 장 통과하지 못할 정도의 빡빡한 애착이 둘 사이에 맺어져 있지 않는 한 죽었다 꺠나도 온전한 사회성은심어 줄 수 없다!
쉽지 않는 길, 너무 쉽게만 가려 하면결국엔 쉽게 무너진다.
내 자식이 뜨거운 반항기의 칼날을 건너고 있다면
애미는 녀석의 널뛰는 감성과 고집에 맞춰 미친뇬 칼춤 추듯 같이 너울대면 되는 거다.

반항기를 둘이서 슬기롭게 잘 이겨내면, 둘만의 강한 애착으로 무법자 시기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면, 사는게 너무 재밌다는 행복한 아이가 어느날 "아임 유어 도럴~" 한다. 나가지마라.

나들이 내 애랑만 다니기 운동

나도 체력 되고, 애도 몸 상태 괜찮은 날. 그냥 즉흥적으로! 그냥 집에서 입는 옷 입혀서 선캡 하나씩 딱~ 쓰고
애 잠도 푹 재우고 나서, 애가 좋아하는 책 몇 권 에코백에 챙겨 버스카드 한 장 달랑 들고 슝~ 가면 되는 거였어 매주 싸다녀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한 달에 한 번을 가더라도 싸우지 말고, 애 잡지 말고, 맘 먹고 멀리 멋지게 차려입고 다닐 생각하지 말고 집 근처 뒷산, 가까운 공원이 애벌랜~뻥 깐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자.
미니북 몇 권 들고 다니며 야외에서 책 읽기의 새로움을 느끼게 해보자 나들이의 본질을 깨닫자.

책육아의 '책'이 바로 '엄마책'이었어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니 책육아가 정작 필요한 사람은 바로 '나'였다.
'자식을 훌륭히 기르려면 엄마가 먼저 훌륭해져야한다'는 5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런 틀에 박힌 뻐한 글귀가 결국 사실이었다는 걸 딸아이 하나키우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고개를 돌리면 나와 똑같은 자세를 한 작은 내가 있다. 자식눔한테 책 좀 읽으라고 악다구니 백날 질러봤자 소용없다.
애미가 책 읽고 있는 뒷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큰다. 그 뒷모습이 가장 중요한 '환경'이다.

책을 읽지 않는 엄마는 엄마 될 자격이 없다.

'시간이 없어서' 라는 말로 피하려 하지 말자.

시간의 가치는 '몰입'과 '집중력'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경험해보자구!

어떤 영어책을 사느냐보다
천 배는 중요한 게
애 처잡지 않는거다



2장 영어 때문에 돌아버리겠지?

하은맘이 말하는 '엄마표 영어'란?
'엄마표 영어'는 절대로 엄마가 영어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엄마가 생활에서 주저리주저리 영어로 말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온라인 속 고수 엄마들처럼 맨날 액티비티 자료 뽑아 풀게하고 영어놀이 해주고, <노부영>으로 품앗이 팀짜서 엄마들끼리 부담 갖고 몇 번 해주다가 파토 나는 건 더더욱 안니다. 민간인 하은맘이 정의하는 '엄마표' 양아'란?

집에서 자연스러베 영어노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엄마는 뒤로 살짝 빠져 있는 거다.
첫째, 집에 한글책만큼 영어책이 많아야 한다.
둘째, 집에 IPC-8090 두 대는 꼭 있어야 한다.(지분이 닳도록 네버 엔딩 플에시키면 된다.)
셋째, 목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많이 읽어주어야 한다.(포인트! 아이가 영어책 가져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 것.)
넷째, 재밌는 영어교육용 DVD가 100장 이상 있어야한다.
다섯째, 8세부터 하루 10분이라도 집중듣기는 꼭시킨다.(CD 소리 들으며 눈이 책의 문장만 따라가면 되는 거다. 하루에 10분짜리 책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시간을 늘리면 된다.)
여섯째, 그외의 다른 행위들은 엑스트라다.

영어는 알파벳이 들어 있는 논술이고,
수학은 기호가 들어 있는 논술이고,
따라서 한글책을 무진장 많이 읽어야 영어를 잘할 수 있다.

한글책 많이 읽은 아이들이 영어도 잘한다. 철칙이다.
아 됐고!
무조건 읽어주고, 무조건 틀어주고!
영어책은 '밥',DVD는 '반찬', 영어놀이는 '디저트'다.
애가 원하는 건 정확한 해석이 아니라,
엄마의 기민하고 감격적인 반응이다.
영어의 첫 단추는 그렇게 따뜻해야 한다.

책-재미있는 영어책 하루 5~10권 꾸준히 이릭어주고,
흘려듣기-CD나 DVD 하루 3시간 이상 틀어놔주고,
집중듣기-8세 이후부터 하루 10분씩 꾸준히 하고,
DVD-수준에 맞는 교육용 DVD 실컷 보여주기


3장 시작은 온몸으로 끝은 발로 하는 책육아

사교육은 양약이고,
책육아는 한약이다.


책 육아와 일반육아의 차이
진정한 '책육아'란 아이 교육의 90% 이상을 책 즉, 독서만으로 이끌어가면서 나머지 부분을 학습이가해지지 않은 순수한 놀이로 채워가는 것을 말한다. 영 육아시절에는 다른 어떤 사교육도 보내거나 부르지 않고 집에서 빈중거리는 와중에 아이의 인성과 지성과 감성을 책으로 다져가는 거다.

책밖에 없다. 책이면 된다.

한글 떼기가 가장 쉬웠어요
사실 아침에 일어나면 눈 비비는 녀석 무릎에 않혀 책 읽어 주듯이 그냥 툭~하면 되는 게 한글 떼기다.
제때 엄마가 쉬운 책 다독과통문자 노출로 떼주면 힘도 들지 않을 뿐더러 자연스레 읽기 독룁고 되고 다독으로 다져진 지성과 이해력으로 교과도 쓉게 따라가고 지 나름의 세상사를 슬기롭게 영위해 나가는 건강한 아이로 커간다.

한글 떼기의 구체적인 방법을 말한다면
'충분한 한글책 노출과 엄마와 하는 약간의 놀이'
이거면 충분하다.
아이가 한글에 관심 가질때라면 6개월이면 가능하다.
한글 떼기는 육아의 시작이고,
읽기독립은 육아의 끝이다.



읽기독립이란?

첫째, 엄마한테 책 가져오지 않고 스스로 꺼내 읽는다.
둘째, 놀다가 책장 앞에 풀썩 주저앉아 책을 읽는다.
셋째, 책을 사랑하고 즐기며 독서가 삶의 일부분이다.

책육아의 핵심은 ' 다독'이다.
독서는 아이의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게 목적이다.
책은 양적인 승부지 질적인 승부가 절대 아니다. 양과 시간의 싸움.

리빙룸은 리등룸이어한다.
엄마의 역할은 매니저 아닌 '환경 구성가'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졌다.


하은맘 책육아 환경의 1등 공신 4총사
1. 1200 책장
2. 독서대
3. 유아소파
4. 책바구니

책육아의 관건은 시간이니까. 아이의 넉넉한 시간을 엄마가 확보해주어야 한다.

4장 신발 신으면 돈지랄, 폰잡으면 시간지랄
나이 먹고 '진상' 소리 듣기 싫으면 닥치로 저축!
소비를 줄이지 못하는 당신은 그 시기가 지나도 그만큼 또 쓰거든요.

신용카드 자르기 운동
신용카드는 정말 '금융'과 '신용'이라는 이름을 건 고리대금 업이고, 그야말로 대출이다. 소.액.대. 출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하는 악의 축이다.
수입의 50%저축! 반드시 지켜야 한다. 너무 어렵다면 다만 30%라도 반드시 저축하라. 그러려면 신용카드는 절대적으로 없애야 한다.

1.강제저축
2.체크카드를 만든다.
3.매주 월요일에 5만 원씩 찾아서 지갑에 넣어놓는다.
4.옆집 엄마(특히 일반육아맘)는 만나지 않는다.
5.마트, 홈쇼핑, 인터넷 쇼핑을 끊는다.

늬들 집에 있는데, 우리 집에 없는 것
비움, 버림, 미니멀 라이프 관련 책만 수십권을 읽어대며 벌인 짓들이라 더 뼛솔 깊이 와 닿는다.
뭐가 없어야, 뭐가 되는 거다. 삶의 빈 공간, 빈 시간을 봐라.

5장 지구인 엄마는 육아가 힘들어
이 시간다시 안 돌아와.
힘들지만 참아
조금만 더

세돌까지는 엄마가 딱 끼고 있는 거다.
엄마라면 말도 안 되고 미칠 것 같은 육아 기간 3년을 '견뎌내야' 하는 게 의무다.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책의 바다는 커녕 책과 친숙해지지도 못한 채 평생 이어질 사회생활을 시작해버리는 거다.








Book, 불량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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