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말에도 사용법이 있다
나로 시작하기: 감정을 다스리는 우아한 엄마가 되다
아이가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던 경험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상황을 아이 때문이라고 인식했던 적이 많았다. 문제의 원인이 아이에게 있다고 생각했으니 당연히 아이에게 화가 났다. 화가 나고 짜증 나고 속상한 마음이 그대로 아이에게 흘러갔고, 아이는 엄마의 화를 받아 내야 했다. 엄마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아이는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되고 관계는 틀어진다.
속상한 마음을 ‘나’로부터 시작했다면 아이는 엄마 마음을 알아차리고 자신의행동을 돌아봤을 것이다.
화가 날 땐 한번 심호흡을 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는 것이 필요하다.
‘너’가 아닌 ‘나’로 시작하기!
진짜 공감: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비폭력 대화’, ‘공감’ 다 알겠는데, 좋다는 것 머리로는 알겠는데 정녕 마음으로 와닿지 않았다.
왜 그럴까 생각하다 깨달았다. 사람에대한 이해가 밑바탕에 깔려 있지 않다면 진심으로 공감할 수 없다는 사실을. 대화의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감하는 마음, 그 자체에 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행동을 고칠 방법은 처벌이 아닌 ‘마음 읽기’이다.
완벽한 육아란 없다. 완벽한 엄마도 없다. 그래서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나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으려 했다.
대화 시뮬레이션: 건강한 대화법을 가르치다
대화는 삶이다.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을 말하고 들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길수록 말하기 방식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건강한 대화의 시작은 제대로 된 방향에서 출발한다. 돌고 돌아 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닌 직접 당사자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상대의 행동을 비판하고 비난하지 않고 물어만 봐도 대화는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대화에도 연습을 통한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엄마인 내가 친구 역할을 맡아 아이를 연습시키는 것이다. 어리면 어릴수록 대화 시뮬레이션은 중요하다.
내 아이가 다칠까 봐 상대를 나쁜 아이로 규정짓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행동이 잘못된 경우는 있지만 사람 자체가 나쁘다고 판단하지는 말자.
게으른 부모: 자신의 질문에 스스로 답하게하다.
아이를 보면 쉽사리 내 생각대로 판단하고 결론 내리지않는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편하고 빠르게 대화를 마무리할 수 잇는 지름길인 동시에 아이와의 대화를 막는 지름길이니까.
하버드식 교육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갈할 수 있게한다. 대답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닌 고리에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을 통해 스스로 오류를 정정하게 돕는다.
자신이 생각한 답을 스스로 말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더 해가는 것이다.
아이가 질문한다는 것은 스스로 궁금해졌다는 것이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이다. 그 호기심을 부모가 채워주면 아이는 흘려듣고 기억하지 못한다.
답을 가르쳐주지 않고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행복한 습관: 10분 상상해봐!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이에게 요구할 땐 구체적으로 해야한다.
“방 좀 알아서 치워”가 아니라
“블록은 박스에 담고, 인형은 안방친대 위에 올려줄래?” 라고 말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기 10분 전에 뒷일을 상상해서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다.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질문을 통해 아이가 선택하게 했고, 일상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일은 할일을 인지할 수 있게 미리 안내해주었다.
거짓말하는 아이: 영재의 함정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하자.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무의식적인 말들이 아이를 찌르고 있었다.
# 자녀 양육에 있어서는 정답은 없지만 자녀양육의 공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말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꿀수 있음을 기억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자녀양육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서술한 책이며 아이에게 문제 행동이 발생 했을 때에 부모가 주의 깊게 관찰, 고민하고 말과 행동의 변화를 통해 아이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Book, 엄마도 퇴근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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