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중에서
학교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망치는 세가지 방식
부모들은 다 자신의 자식이 호기심이 가득 차 있던 어린시절을 그리워 한다.
2-5세 사이의 아이들은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도 왜 인 경우가 많다.
지식에 대한 갈증을 채우기 위해 어른에게 끝없이 질문을 던지며 또 세상을 상대로 계속 실험을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절대 채워 지지 않을 듯하던 그 욕구가 학교에 입학 뒤 몇년 후면 결국 사라진다.
일부 아이들은 계속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스스로 호기심을 접는다.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 할 수 있을 까 아직 모든 답은 찾지 못했지만 가설 3가지가 있다.

1. 아이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인지 자극들이 부족해 호기심을 잃는 것일 수 있다.
표준적인 교실에서 가장 앞서가는 학생들은 자극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몇 개월도 안 돼 그 아이들의 호기심은 사그라지고 더 이상 학교에 많은 걸 기대하지 않게 된다. 아타까운 일이지만, 그 아이들의 메타인지 시스템이 학교에서는 더 배울 게 별로 없다는 걸 깨닫기 때문이다.
반면 학교 생활을 어렵게 해 나가고 있는 학생들은 그 반대 이유로 호기심이 사그라진다. 역시 이번에도 주범은 메타인지앋이다. 이 아이들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더 이상 호기심을 가질 이유가 없게 되는데, 자신이 제대로 배우고 있지 못하다는 걸 깨닫기 때문이다. 경험이 이 아이들의 메타인지 회로 깊이 다음과 같은 간단한 규칙을 심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과목 (수학, 읽기, 역사)에 재능이 없어, 이런 실망은 드문일이 아니다.
해결책
그런 아이들에게 얼마든지 잘 배울 수 있으며 나중에 그 보상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심어 줌으로써 잃어버린 자신감을 하나씩 회복시켜 주는 게 해결책이다. 호기심 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너무 앞서든 너무 뒤처져 의욕을 상실한 경우든 아이의 현재 수준에 맞춰 자극을 주는 문제들을 조심스레 제공함으로써 배움에 대한 욕구를 회복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다.

2. 호기심을 잃게 하는 또 다른 시나리오는 호기심에 처벌하는 것이다.
발견하고자 하는 아이의 욕구는 지나치게 엄격한 교육 학적 전략에 의해 꺾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강의식 교육은 아이의 참여 의욕은 물론 심한 경우 생각할 의욕마저 꺾는다.
이로 하여금 수업이 끝날 때까지 입 다물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어야 한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신경생리학적 해석은 간단하다. 도파민 회로 내에서 호기심과 그 만족감에 의해 생겨나는 보상 신호들이 외부 보상 및 처벌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따라서 탐구 노력에 대한 처벌로 인해 호기심이 꺾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도파민 회로가 기대하는 호기심을 토대로한 보상, 즉 새로운 걸 배우는 일의 즐거움이 도파민 회로가 받아들이는 부정적 신호들에 의해 좌절된다. 반복적인 처벌은 학습된 무기력증으로 이어진다.
해결책
해결책대부분의 교사들은 이미 그 해결책을 알고 있다. 그저 호기심에 대한 처벌할 게 아니라 보상을 하면 된다. 질문을 하라고 격려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대해 발표하게 하며 솔선 하는 아이에게 보상을 하는 것이다.

3. 아이들의 호기심을 꺾을 수 있는 세번째 요소는 지식의 사회적 전파 이다.
인간속에는 두 가지 학습 모두가 공존한다. 아이들이 뛰어난 신출내기 과학자처럼 끊임없이 실험하고 질문을 던지는 적극적인 학습 모두와 아이들이 그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르쳐 주는 걸 기록하는 수용적 학습 모드가 그것이다. 학교는 두 번째 학습 복드만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학생이 교사가 늘 자신보다 모든 걸 더 잘 안다고 가정한다면 첫 번째 학습 모드를 꺾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교사의 태도가 정말 아이의 자연스런 호기심을 꺾을 수 있을까? 답은 예스이다.
아이들은 교사의 과거 행동을 염두에 둔다. 그래서 교사가 늘 진을 뺼 정도로 상세히 설명해 주면 학생들은 호기심을 잃는다. 교사가 새로운 장난감의 기능들 중 하나만 실연해 보여 주어도, 아이들은 그 장난감의 모든 면들을 탐구하지 않는다.
해결책
그렇다면 대체 올바른 접근 방식은 무엇일까?
적극적인 참여 개념을 마음속에 갖고 있으라고 권한다. 아이들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려면 늘 그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해 더 깊이 파고들게 만드는 질문과 말을 해 주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아직 발견해야 할 게 수없이 많다는 걸 알려 주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체계적인 교육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내 생각과 적용점>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책 중에서 학교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망치는 세가지 방식에 대해서 다뤄 보았다. 만4세 딸아이는 매일 같이 '왜그런거야', '왜그래' 하면서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때로는 귀찮기도 하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 또는 수준을 요하는 질문들을 쏟아 낼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학교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망치는 방식을 읽고 정리하면서 나의 양육 태도와 말을 통해서 아이의 호기심을 망치는 태도를 알게 되었다. 그 중 호기심에 처벌을 정리하면서 '그만 질문해', '왜 그런지 너가 생각해봐' 하면서 부정적인 말로 처벌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때 처벌이 아니라 보상하며 아이가 그 질문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 생각의 힘이 곧 모든 삶의 영역에서 아이의 삶을 탄탄하게 해줄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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