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느 NAL 부모 공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와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

by 어느 NAL 2023. 3. 25.



저자 이야기와 간단한 책 내용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전하는 궁극의 육아원칙, 스스로 삶아르 개척하는 아이로 키우는 '본질 육아'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의사로서, 지나영 교수는 20년 가까이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보아왔다.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여러 가족의 사람을 바라보면서 결국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와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야 말로 육아의 최종 목적지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본질에 초점을 맞춘 육아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이 책은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본질 육아법'을 소개한다. 


책 내용 중
기본만 잘해도 아이는 잘 큰다. 
그 기본이 뭘까? 육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알고 그것만 제대로 하면 나머지는 힘을 좀 빼도 우리 아이들이 잘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 이 정도는 시켜야지" 같은 끊임없는 주위이 부추김 때문이었다. 이런 동조현상에서 오는 불안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바뀌는 것이다. 

부모가 해야 하는 첫번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이다. 
아이 이전에 자신을 돌아보라 자존감을 해치는 건 주로 비교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가진 다양한 자질을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아지기 시작하면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당연히 아이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육아를 하면서 다른 아이와 비교하게 되는 건 사실이다. 유튜브를 보면 우리 아이 또래인데 숫자를 세고 글을 읽네 하면서 앞서 나가는 것 같은 아이들을 접할 때 가끔 내가 너무 공부를 시키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내려놓고 책을 통해서 본질적 육아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저자는 말한다. 먼저 아이 육아에 들어가기 전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살면서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핵심 가치 중에 내가 추려면 나의 핵심 가치는 공감력, 믿음, 성장, 배움, 사랑 5가지로 추리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핵심가치가 우리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공감력을 추구하면서 나는 아이를 진정으로 공감하고 있는지 사랑을 가치로 추가하면서 아이가 사랑받고 있음을 늘 경험하고 있는지 등 책을 보면서 나의 핵심 가치가 아이에게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해 알아가는 데 있어 자존감 다음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내가 살면서 추구하는 가치를 아는 것이다.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육아에 들어서기 전에 꼭 생각해봐야 하는 필수 질문이다. <내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공감력, 믿음, 성장, 배움, 사랑 이건 내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다. 책의 저자는 부모의 근본적 역할 중 하나는 아이들에게 삶을 갈아가는 데 등대 같은 기준이 되어줄 가치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전에 부모 자신의 가치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가치를 무시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을 모순일뿐더러, 가르침이 잘 전달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자신의 장점을 아는 것이다. 
'나의 이런 점은 참 좋은 부분이고 나의 강점이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장점을 찾고 스스로 칭찬해 주자. 그런 다음에야 소중한 우리 아이의 숨겨진 장점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고 아이의 강점을 찾아주기 위해서 아이 관찰 일기를 쓰기로 결정하였다.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해하는지 등 관찰 기록하게 되었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바로 삶에 관한 질문이다. 즉 나의 장단점과 내가 겪어 온 경험 등, 나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먼저 한 다음, 자녀도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것으로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자기를 성찰하고 단단히 세우지 않은 부모가 아이에게 가치를 제대로 가르쳐 주체적인 성인이 되도록 키우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을'포기'하고 아이에게 집중하겠다는 것은 육아의 출발점을 잘못 잡은 것과 같다. 가장 좋은 방향은 내가 내 삶을 풍성하게 살아가면서 육아를 함께 하는 것이다. 

아이가 잠재력을 펼치도록 도와줘라 
아이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꺼내고 싶어 한다. 어떻게 꺼내는지 아는가? 엄마 이거뭐야?, 이러 왜 이래?, 이거 갖고 싶어, 이거 좋아, 이거 싫어 등 이렇게 자기 내면의 것들을 꺼내기 시작한다. 엉뚱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엉뚱한 소리 하고 있네'라는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아이가 뭔가를 꺼냈다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자기 안의 잠재력 병풍을 한 장 펼쳐낸 것이다. 아이는 자꾸 꺼내는데 부모는 계속 집어넣고 닫으라고 말한다. 그런 세월이 수년 지나가다 보면 아이들은 꺼내는 걸 잊어버린다. 내가 뭘 좋아했고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된다. 이것은 아주 흔한 현상이다. 아이의 질문 앞에 관심을 보여주고 그 생각을 경청해줘야 한다. 아이에게 단점과 약점도 있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강점과 장점에 더 집중해야 한다. 우리 아이는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연달 해서 한다. 때로는 생각 없는 왜가 있을 때도 있다. 그때마다 참을 인을 마음에 새기며 이야기를 해주는데 때론 왜 그런지 네가 생각해 보고 내가 답해도 될까?라는 질문으로 입을 막을 때가 있다. 아이는 생각하기 싫다고 하면서 먼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입 밖으로 낼 때가 있다. 내가 일부러 엉터리로 답을 하면 아이가 다시 정확하게 이야기할 때도 있다. 아이의 질문을 막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좀 더 풍성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참을성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야겠다.

내 아이의 재능을 찾는 법
하버드대 교육심리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 이론을 제시했다. 8가지 종류의 다양한 지능
1. 언어 지능
2. 논리 수학 지능
3. 공간 지능
4. 신체 운동 지능
5. 음악 지능
6. 개인 내 지능
7. 대인관계 지능
8. 자연주의적 지능
이 중에서 우리는 언어 지능과 놀리 수학 지능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시험에서는 글로 쓰는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언어와 논리 수학 지능이 높을수록 좋게 나타나게 마련이다. 반면  공간 지각력이나 신체 운동 지능 음악 지능 등은 특정 기준에 맞추어 평가하기가 어렵다 특히 자신을 향한 통찰력, 대인관계에 필요한 지능 등은 객과적인 측정이 힘들다. 여기서 개인 내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자기 성찰을 잘하는 사람이다. 자기 성찰을 공부해서 배워도 어렵게 느끼는 사람 있고, 따로 배우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습득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도 재능이고 높은 지능이라고 보는 것이다.  자연주의적 지능은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에서 평안함을 얻는 사람이다. 또한 동물을 잘 이해하고 동물과 교감을 잘한다. 늘 산에 가서 곤충을 채집하고 동물만 기르고 싶다는 아이가 있다면 많은 부모가 걱정할 것이다. 저자는 늘 강조하는 것이 인간의 '다양성'이다. 부모가 아이들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해 주기 시작하면, 아이의 장점과 잠재력도 더 잘 보이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아이를 향한 마음의 눈이 떠지는 것이다. 

부모 자신을 파악한 다음에는, 우리 아이의 강점과 장점이 무엇인지, 어떤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관련 직업을 생각해 보자
질문 1: 아이의 강점과 장점은 무엇인가?
질문 2: 아이의 다중지능 테스트 결과를 적어보자
질문 3: 아이의 다중지능과 관련된 직업군은 무엇인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메시지 
조건 없는 사랑과 절대적 존재 가치의 메시지 부모는 올바른 사랑과 보호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만 제대로 되어도, 다른 걸 특별히 안 줘도 아이들을 사랑을 아게 된다. 또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건강한 핵심 신념이 서게 된다.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줄 때 그 메시지에 조건이 달려 있는지 유의하라 조건 없는 사랑의 메시지라고 훈육을 절대 하지 말라고 무조건 좋은 메시지만 주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존중받아야 할 절대적 존재 가치가 있다. 

사랑과 인정의 메시지: 20초 허그 요법
조건 없는 사랑과 절대적 존재 가치를 전하는 정말 쉬운 방법이 있다. 20초 허그 요법이다. 아이를 20초 동안 안아 주어라 20초 동안 포옹을 유지하면서 몸을 편안히 하고,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해 주어야 한다. 
첫 번째는 '사랑한다' 말해주는 것이고 조건을 붙이지 말고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두 번째는 인정의 메시지다. 인정이란 감정적이든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네가 그 자리에서 나름 수고하고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인정에서 더 나가면 '고맙다'가 된다. 아이네게 사랑한다는 말은 꽤 하지만, 너의 수고가 고맙다는 말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들 입장에서는 나름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꽤 수고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4가지 가치 
1. 맡은 일을 잘 해내는 아이, 신뢰와 책임감
첫 번째 가치는 신뢰성이다.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이 옳고 진실하다는 뜻이다. '정직함' 상통한다. 미국의 투자가 워런 버핏은 사람을 뽑을 때 딱 세 가지를 본다고 한다. 첫 번째는 얼마나 똑똑한가, 두 번째는 얼마나 주도적으로 일하는가, 세 번 재가 신뢰성이다. 버핏은 첫 번째 두 개가 아무리 훌륭해도 신뢰성이 없는 사람을 고용하면 큰 낭패를 본다고 말했다. 똑똑하고 주도 적인데 신뢰성이 없으면 세기의 사기꾼이 될 수도 있다. 아이를 훈육할 때의 기본자세는 야단치는 것도, 나무라는 것도 아니고, 바로 가르치는 것이다. 특히 가치를 가르칠 기회가 있으면 가치를 기반으로 훈육하면 좋다. 두 번째는 책임감과 성실함이다. 즉 내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는 것이다. 

2. 더 큰 사람으로 만드는 기여와 배려 
기여가 기부나 봉사활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재능을 가지고 타인과 세상에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기여를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속한 그룹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면 된다. 먼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모든 것을 그저 받아만 먹는 것이 아니라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맡아서 하도록 가르친다. 기여의 연장선상에서 네 번째로 가르쳐야 하는 가치는 바로 배려이다. 아이에게 남에 대한 배려도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 어떤 일을 하건 다른 사람의 상황도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것, 오히려 타인에게도 득이 되도록 함께 도와가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4가지 가치를 설명해 주자
1) 신뢰성 : 행동과 말이 옳고 진실하다는 뜻의 신뢰성
2) 책임감과 성실함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임한다는 책임감과 성실함
3) 기여 : 내가 가진 재능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기여 (내가 속한 그룹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된다.)
4) 배려 : 타인의 상황을 생각하고 피해르 주지 않으며, 상부상조하는 배려 
이런 가치를 체득하며 자란 아이는 기초가 단단한 집처럼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이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더 많고 큰 기회를 맡을 것이다. 혹여 시각은 초라할지라도 차근차근 성장해 분명 빛을 낼 것이다. 

21세기에 진짜 필요한 재능 4Cs
미국 교육계에서 흔히 쓰는 말이 있다. '21세기 4가지 C'라고 해서, 아이들을 21세기에 성공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 꼭 가르쳐야 하는 네 가지 능력을 말한다. 
1. C는 창의력이다 :  특히 지금처럼 격변하는 시대에는 혁신과 발명에 이른 새로운 접근 방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력이 더욱 중요하다. 
2. 비판적 사고 : 왜?라는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꼭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인지, 더 나은 해결법이 있는지 물어보고 고민해 보는 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이다. 그러니 아이가 말대꾸를 하는 것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면 경청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복 잘 논의해봐야 한다. 
3. 협력 :  인간이 살면서 혼자 뭔가를 다 하기에는 힘들다. 이제는 팀이 점점 커지기까지 한다. '융합'이라는 말도 자주 나온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 들어가 점점 복잡해지기 때문에 한 분야의 전문가가 해결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게 되면서 협력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4. 소통 :  협력을 잘하려면 소통이 중요하고 공감력이 필요하다. 온라인상으로 관계의 영역이 더 넓어지는 만큼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소통 능력은 필수가 되어가 고 있다. 특히 협력과 공감력의 부분에서는 앞서 말한 배려와 기여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 

마음껏 놀게 하라
아이들은 사는 게 재미있어야 한다. 4C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도 놀이다.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가 발달한다. 또한 혼자 노는 아이는 잘 없다. 다른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 저절로 소통하게 되고 협력하게 된다. 이런 능력의 발달에 아주 좋은 놀이는 틀이 없는 놀이터다. 특별한 지시 사항이나 규칙 없이 노는 것이다. 노는 데 자꾸 학습을 집어넣으려고 하는 부모도 있는데 그럴 필요도 없다. 자기가 재미있어하는 놀이를 마음껏 하도록 장려 고하고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걸 찾아가도록 도와주면 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는 관심이 있는 것을 스스로 더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확장하도록 권장해 주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서 확장하는 게 바로 스스로 하는 학습니다. 특히 뇌가 한창 방달한 영유아기에는 재미있게 노는데 집중하게 해 주면 된다. 밖에서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가 좀더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 아이가 마음껏 뛰 놀 수 있도록 해야겠다. 

독서가 놀이가 되게 하라
평생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강조하고 싶은 게 하나 있다. 독서가 재미있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이 가장 효과인 공부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모든 부모가 아이가 책과 친해지길 바란다. 그러나 독서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책놀이 요법'이라고 한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기본적으로 책 육아를 한다. 유아기 때 부터 책을 읽어주고 책에 많이 노출을 시켜서 그런지 만4세인 우리 아이는 아직 글을 읽지 못하지만 책에 흥미를 가지고 혼자서 책을 읽는 시간이 길다. 혼자 그림을 보면서 엄마가 읽어준 내용을 곱씹으며 혼자 소리내어 읽기도한다. 

잠자리 루틴
이게 서양에서는 매우 흔하다. 우리나라 정도의 교육 수준과 생활 수준을 갖춘 서양의 나라에서는 대부분 잠자리 루틴이 책 읽어주기로 끝난다. 수면 루틴은 몸뿐 아니라 정신도 건강하게 한다.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은 사랑의 시간이고 재미있는 시간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리 루틴이 육아교육의 전부다 라고 말한 어느 교수가 있다. 아이에게 루틴을 심겨준다는 것은 규칙이 생겨 무질서 하지 않도록 돕는 장치가 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한 아이는 신경질 적인 태도도 적다. 

어릴 때 이것만 해도 아이는 잘 자란다. 
아이에게는 규칙이 필요하다. 부모라면 아이에게 옳은 것과 그른 것, 안전한 것과 위험한 것도 가르쳐야 한다. 이런 건 해도 된다, 안된다를 가르쳐줘야 할 때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 아이한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 줄 때 중요한 원칙이 있다. 나는 이것을 OT 요법이라 지었다.  즉 OT는 오리엔테이션을 말한다. 사전에 아이에게 규칙을 만들어 놓고 OT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규칙은 어떻게 정하는가? 규칙과 루틴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한테도 중요하다. 아이를 규칙기 정해지는 과정에 포함시켜야 훨씬 더 말을 잘 알아듣는다.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는 정도만 되면 OT 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하번에 잘하는 아이는 없다. 마음으로는 아는데 잘 안 되는 것이다. 규칙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지키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할 수 있었으면 했을 텐데 아직 연습이 부족했구나. 아직 그만큼 성숙하지 않았구나.'그리고 규칙을 안 지켰을 경우 어떻게 할지 정한 대로 하면 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