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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NAL의 공부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세계 정상에선 고수들에게 배운 일의 법칙

by 어느 NAL 2023. 4. 5.

책 이야기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으로 이끈 일하는 비결을 행동 경제학과 심리학이라는 틀로 정리해서 저술하였다. 
꿈꾸는 삶에 빠르게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지금 하는 일을 더 잘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인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저자는 말한다. 어떤 일을 하든 일의 세계에서 필요한 법칙들을 이해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 정상에선 일의 고수들에게 배운 일의 법칙들을 본인의 삶에 적용한 결과, 삶이 조금 더 다채롭고 도전적으로 바꾸었다고 전하다. 예전에는 기자 생활로 허덕였는데 지금은 기사를 쓰면서 책도 내고 방송 출연도 하고 소셜 미디어 채널도 운영하며 24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왜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인지, 미루는 습관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승진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속도가 완벽함을 이기는지, 처음 만나는 상대방에게 확실한 호감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기로 했다. 
 

책 내용 중
하이얼의 혁신 경영의 대명사가 된 비결은 뭐죠? 
"속도"입니다. <손자병법>에 '세찬 물결은 무거운 돌까지도 떠내려 보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속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반대로, 속도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반드시 도태됩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그 속도 안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시대에 게으름에 허덕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니 그 공평한 시간을 허비하면 허비할수록 도태되는 것 같다. 나는 내적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 수준에서 완벽해 보이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시도와 도전도 느린 편이다. 그러나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완벽함을 버리고 속도를 가지고 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손자병법>에는 '졸속이 지완을 이긴다'라는 말이 있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전략과 전술을 잘 구사해야 하는데, 준비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일을 벌이는 것이 완벽한 준비를 위해 꾸물거리다 결국 실행이 늦어지는 것보다 낫다는 뜻이다. 영어에도 '끝내는 게 완벽한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완벽함을 추구하다 보면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  속도는 중요한 미덕이다. 


장사는 이운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 
의주상인 임상옥의 말처럼 정말 큰 이익은 눈앞의 거래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에서 나온다. 모든 거래와 계약, 인간관계를 긴 호흡으로 봐야 하는 이유이다. 이는 큰 기대를 받는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욱 중요한 원칙이다. 
사람과의 관계는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다. 당장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내 목적을 나눈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당장의 것만 취한다면 그 이후 그 이상은 없을 거었다. 당장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그다음 그 이상이 있음을 기억하자. 

시끄러운 소수보다 침묵하는 다수의 의중을 잘 살피자
시끄러운 소수에게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침묵하고 있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때 주의해야겠다. 침묵하고 있는 다수는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에 만족하기에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의견이 없을 경우도 있겠지만) 시끄러운 사람 의견을 낼 때 말하지 않았다고 의견이 없었다고  본인의 의견과 주장이 맞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어이없는 일들을 많이 보았다. 말이 없다고 시끄러운 사람의 주장이 맞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마윈은 왜 전문가들 말을 듣지 않았을까? 
마윈처럼 과감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 대부분은 전문가, 교수, 학자 같은 권위자들의 말에 약하다. 
심지어 근거가 빈약하고 논리가 허술해도 별 의심 없이 믿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권위자 편향'이라고 한다. 권위자들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고 사회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권위자들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요즘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마윈은 ' 사람들이 멍청하다고 놀리건 똑똑하다고 치켜세우건 상관없다. 우리 고객들이 많이 쓰기만 하면 된다.'라고 했다. 알리바바를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키워낸 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믿고 따르는 대신 의심한 결과물이 바로 지금의 알리바바인 것이다. 
권위자 편향으로 참 많이 눌렸다. 권위자가 말하면 다 오케이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순종하라는 암묵적인 메시지가 나를 압박했다. 순종 반대말은 다들 불순종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다른 말도 있다. 불의에 대한 저항 그들의 결정과 말이 항상 정확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내일 새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가 있는가? 
내가 하는 일 가운데 너무 당연해서 의심조차 해 본 적 없는 것들이 있는지 적어보자. 그리고 그런 법칙과 금기가 왜 생겼는지, 무슨 이론으로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 검토해 보자. 반복적이고 당연해서 의심조차 해 본 적 없는 일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당연한 거 아니야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없어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집단에 속해 있다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닌데 당연한 것처럼 집단화된 일들이 있다. 그럴 때 질문이 필요한 것 같다. 왜 그런 법칙과 금기가 생겼는지 무슨 이론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 예외 상황은 어떠했는지 당연한 것은 없으니 말이다. 말도 안 되는 금기를 벗어난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순간, 업계를 휘어잡을 트렌디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요시고의 성공 스토리 사소한 순간이 차곡차곡 쌓여 성공을 거둔 사례는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디 록밴드 잔나비 이는 정규 3집 앨범 '환상의 나라' 커버 일러스트 작가를 인스타그램에서 찾았다. 작사가 김이나도 개인 홈페이지에 일기장처럼 꾸준히 올린 글이 작곡가 김형석의 눈에 들어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용자들이 '팔로우' 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자신의 개성이 담긴 킬러 콘테츠가 있어야 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그게 쌓여서 기회를 낳는 것 같다. 나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있다. 먼 타지에서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 나서고 싶다. 무언가를 관통할 수 있는 그 하나가 필요한 것 같다. 언젠가는 들어간 노력이 쌓여 스노볼처럼 커지길 나 또한 기대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말이다. 24시간은 흘러간다 너도 나도

무계획이 때로는 최고의 계획일 수 있다. 
1988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작가 데버라 코파켄은 2018년 30주년 기념 동창회를 다녀와서 '30주년 동창회에서 인생에 대해 깨달은 것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밝힌 서른 가지 교훈 중 첫 번째가 '인생을 계획대로 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계획을 가장 꼼꼼하게 짜고 잘 지키는 사람도 계획대로 살지는 못했다'였다. 이렇듯 인상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큰 목표는 물론이고, 그 계획에 드는 시간조차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렇게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니얼카너먼은 '계획 오류'라는 라벨을 붙였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꼭 나쁜 일일까? 계획의 오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일이 예측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일이 계획대로 굴러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막연한 낙관주의에서 벗어나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래야 계획이 틀어졌을 때 좌절하고 실망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계획을 세울 때 활용할 만한 팁
ABZ 계획법이라는 것이 있다. 미국의 직업 탐색 컨설턴트라인 리처드 볼스가 제안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위험도 줄일 수 있는 계획 법니다. 
플랜 A 지금하고 있는 일을 말한다. 
플랜 B 진로의 방향 혹은 목표를 바꾸거나 목표 달성 방법을 바꿀 때 필요한 계획이다. 플랜 B가 플랜 A보다 더 나은 기회로 발전할 경우 갈아탈 수 있다. 
플랜 Z 마지노선이자 안전망이다. 계획 진로가 최악의 상태로 치달을 때 기댈 수 있는 안전하고 확실한 진로 계획을 말한다. 
플랜 A와 플랜 B를 설계할 수 있는 이유도 플랜 Z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내가 서 있는 곳은 플랜 A이다. 방향과 혹은 목표를 바꾸려는 시도는 아직 내게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방향을 수정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는 마지노선 안전망까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마무리 하면서 드는 생각
사람들은 제각기 참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때론 참 무지하게 살 때가 많구나 할 때가 있다. 지혜와 때로는 처세술이 필요한 시점에 내 생각이 굳어져 그냥 옆에 사람들이 하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으면 한다. 생각하는 힘이 더욱더 생길 수 있도록 잔 근육을 만들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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